양은 방향 감각이 없어 스스로 갈 길을 알지 못합니다.
양은 방어기제가 없어 짐승들의 공격을 받으면 그냥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양은 고집이 세고, 면역체가 약해 쉽게 병도 생깁니다.
양의 속성으로 인해 자주 넘어지기 쉽고, 병들기 쉽고, 길 잃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혼자서는 안전한 삶을 보장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양에게는 목자의 보호와 인도가 필요합니다.
양은 자신의 생명을 위해, 풍성한 삶을 위해 기필코 목자를 알아봐야 합니다.
“나는 선한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양들은 나를 안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요10:14~15)”
오늘 본문 중 선한목자만이 (내)양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양 또한 선한목자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양도 자신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을 이미 아는 것입니다.
-나는 목자의 참된 마음을 알고 있는 양인가?
-이미 알고 있는 목자의 마음을 모르는 척, 긴가민가하며 현재를 살고 있지 않은가?
오래전부터.. 세상에는 스스로를 진리라고 말하는 것들이 넘쳐있습니다.
최근엔 그것을 넘어 모든 진리(종교)가 하나로 흐른다는 말이 있고,
그것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도 단체도 있다고 전부터 심심찮게 듣던 소리라
놀랍지도 않습니다만,(처음엔 그럴듯하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요 ㅜ n ㅜ)
애매모호한 것들이 양들의 삶을 어지럽히고 망가뜨린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단순하고 분명하게 들리는 목자의 음성을 기억해야만 헛갈리지 않은 것처럼
삶 속에서 구원의 확신을 순간순간 다시금 점검하며,
가장 안전하고 복된 구원의 방주 안에 있는 것에 감사하고
목자도 아닌 삯꾼이 주는 허튼 것에 마음 뺏기지 않도록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목자의 분명한 음성을 듣고 신앙을 지키며
일생을 단정하게 살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세요!!!
영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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