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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의양식QT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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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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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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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년에 있었던 새벽기도에서 목사님께서 믿음의 선조들을 가지고
설교를 하셨을 때가 있었다. 그때 사래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었는데 그 기억을 더듬으면서
오늘 Q.T를 했다.
요즘들어 나의 장래희망은 대인배가 되는 것이다. 비웃을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정말로
진지하게 이루고 싶고 되고싶은 이상향이다. 그런데 오늘 사래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찾아오던 대인배의 롤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래의 입장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임을 타의에 의해서 숨겨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속상하고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할만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더해서 수십년간 평안히
살아왔던 집을 떠났고, 애도 안생기고, 남편이 자기살자고 신분을 숨겨달라고 얘기를 했다.
이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었을까...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래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수용했다. 힘들지만 남편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바로 앞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바로의 궁 안에서 조차.
그런데 남편은 바로에게 선물도 받고 좋은 대우를 받고있다. 심사가 뒤틀릴일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참았다.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이 사건을 보면서 사래가 가진 세가지 장점이 보였다.
첫째는 아브람에 대한 큰 사랑이고 두번째는 인내를 통해 볼 수 있는 넓은마음, 즉 대인배의 속성.
셋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다.
남편이 자신을 버려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지켜주실 것이라 믿고 바로의 궁까지 들어갔던 그모습.
가장 친한 사람이 본인을 힘들게 해도 수용하고 들어줄수 있는 용기와 인내심. 너무나 부러웠다.
이 부러움은 아브라함에 대한 부러움으로 귀결되었다.
그런 멋진 아내를 가진 아브라함이 새삼스럽게 부러워졌다.
이런 멋진 아내를 주시라고, 또 사래와 같은 멋진 마음을 가진 남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드려야겠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넓은 성품,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모두 갖춘 배우자를 만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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