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을 따라갔다. 걱정되는 마음이었으리라.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닭이 울기 전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다.

 

그 자리에 있던 또 다른 제자 요한도 아무말도 못하고 침묵한다.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인데도 예수님을 변호하지 못하고 따라만 다니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착각하고 있는 게 있다.
권력이 있으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있으면 그리스도를 잘 증거할 거라고....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요한이 그랬던 것 처럼,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는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오직, 성령께 붙들려서 말씀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만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을 보게 된다.

 

주님, 담대히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부모로서, 중등부 교사로서, 말씀과 신앙을 잘 본보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