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정신없이 지나간다.

 

바벨론에서 유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도 매일 매일 성전을 건축하느라 바쁘다.

다른 일은 안하고 성전만 짓는 게 아니라, 생업을 위해 일을 하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지쳐갈 것이 분명하다.

 

정신없는데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들이 와서 같이 성전을 짓자고 제안한다.
무슨 대수냐? 같이 지으면 힘도 덜 들텐데....
그런데 그게 아니다. 성전을 짓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고백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인데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이주하게 한 이들은 이방신을 섬기는 이들이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것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래서 세상과 타협하고 싶어도 타협하면 끝이다.
신앙은 한번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무너지는 것이다.

 

복음을 들고 나감에 있어 타협이란 없다.
설령 복음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성령께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만져 주시길 바라고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며 가리라.
사탄은 끊임 없이 믿지 않는 이들에게 크리스찬을 고발할 것이다.

그러나,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리라.
나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적용하기) 대적들이 방해해도 오직 복음 들고 나아가기

 

(기도하기) 성령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님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겠나이다.
설령, 복음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복음의 씨를 뿌리겠습니다.

 

(감사하기) 바쁜 가운데에서도 순조롭게 하루를 보내게 하심 감사, 가족의 평안함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