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과유불급', '아는게 병이다.'

많아봐야 좋을 것이 없다, 혹은 아는 것이 오히려 여러가지를 제한한다.

바리새인을 제한 하던 것은 무엇일까. 

다른 이들보다 더 안다는, 그리고 다른 이들보다 더 행동한다는.

그 마음에서 비롯된것은 아닐까.

일전에 친구가 '바리새인 송정호'라는 말을 했었다.

깐깐하게 옳고 그름만을 따지려고 하는 내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아직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알아야한다는 것.

하지만 그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내 지난 과거의 신앙생활이 발목을 잡는 것은 아닐까.

중등부 아이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떠드는 아이들, 늦게 오는 아이들, 전도사님 말씀에는 관심없는 아이들, 선생님한테 무례히 행하는 아이들,

나는 개인적으로 버겁고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행로 집사님이나 박병래 집사님은 행복해 하신다.

무엇을 보신걸까? 무엇을 생각하신걸까?

적용하기: 아이들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보기

기도: 중등부 아이들의 진가를 볼수있는 시야를, 그리고 그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영양제'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