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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가 아닌 ‘과연 성경을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어성경 훈련에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13주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고, 다만 이제껏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제가 성경을 다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시작한 것이 솔직한 저의 속마음이었습니다.
평소 글밥이 많은 책을 읽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읽기 훈련이 부족했던 저입니다.
성경을 읽는 과정 속에 ‘창출민수 삿삼왕 대라느’의 중심축을 토대로 성경이 술술 읽어지는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말씀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면 이게 어성경 훈련의 효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찬송 가사 중 ‘어머니가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이 부분을 기존까지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며 이해하지도 못하고 찬송을 불렀었습니다. 어성경 훈련 과정을 거치며 읽었던 구약 사사기의 삼손이야기, 사무엘상의 다윗이야기, 이사야 선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가사가 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며 찬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성경 훈련을 받는 동안 가정에서 어린자녀들에게 저는 성경책 읽는 엄마로, 성경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로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며 성경이야기를 재미있게 듣는 어린자녀들을 볼 때면 빨리 그 다음 성경을 읽고 자녀들에게 들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했습니다.
저는 어성경 훈련을 통해 두 가지 도전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너는 나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자.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삶의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을 때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너는 나다’라는 마음을 갖고 상대방을 대하도록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자’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을 바라보며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성경을 읽는 내내 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여로보암의 길, 아합의 길로 가지 아니하고 다윗의 길로 가기위해 신앙과 가정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무단히 노력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읽기 완독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시작한 어성경이 끝난 지금 저에게는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13주라는 시간동안 구약을 완독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당당히 고백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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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꼭 성경을 일독 해야지 하며, 굳은 각오로 창세기부터 시작하지만, 출애굽기, 민수기에 들어서면 이해되지 않는 말씀으로 지루함이 몰려와 힘겹게 말씀을 접했던 순간들이 기억납니다. 이번 성경공부는 짧은 시간에 구약 말씀을 읽어야 하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더 집중 있게 읽을 수 있었고, 배움을 통해 알게 되면서 말씀에 대한 이해의 폭이 생겼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성경공부방 이름이 ‘응답하라 쫀자리’로 정해지고, 창세기를 시작 말라기 까지,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큰 역사의 줄거리를 통해 말씀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12항목의 목차를 매 시간마다 힘차게 외우고 수업을 시작했고, 성경을 읽을 때 잘 알지 못했던 말씀이 ‘아하~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이거구나!‘ 하며 흥미와 기쁨이 더해 졌습니다.
12주간의 성경 공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말씀의 깊이가 더해 졌으며, 홍순희 사모님의 열정적인 강의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과도 같은 말씀이 되어, 제 가슴을 성령의 감동으로 벅차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힘 넘치게 말씀을 전할 때, 한 순간도 헛된 시간은 없었으며, 한명의 낙오자 없이 12주간의 수업을 마칠 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쫀자리’ 성경방 성도님들의 말씀에 대한 집중력 있는 태도와 카톡방을 통해 서로 배운 내용을 요점 정리하여 나눔으로 반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습니다. 또,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격려하는 도움의 손길들, 맛있는 간식으로 섬기는 성도님들 덕분에 끝까지 잘 달려 올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인교회 모든 성도들이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로 교제하며, 믿음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성경 공부방을 시작하여 주신 안광찬목사님, 홍순희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하시며,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성경을 가까이 하는 은혜가 있기 원합니다.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으로 말씀이 꿀보다 달게 하여,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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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 훈련이 매우 어렵다는데 식당 봉사와 전도폭발 훈련에 이 성경 공부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힘주시면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성경을 읽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성경에 푹 빠져 들어갔습니다.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콕콕 짚어주시는 성경의 흐름은 예전에 읽던 그 성경이 아니었습니다.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많은 사랑을 받고서도 수없이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들, 왜 그럴까? 하지만 이게 바로 오늘 나의 모습임을 알고 반성도 해 보았습니다.
예언서를 읽어가면서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수많은 고난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그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하나님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나라의 뿌리와 세계를 다스리시는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심을 가르치신 에스라의 심정이 되어서 전에는 그렇게도 지루하던 역대 상·하도 금방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푹 빠져 들어가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끼니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무리한다고 서장로한테 염려어린 구박도 받았지만 순간 순간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금년도에 제가 가장 자랑스럽고 보람된 일이 이 성경공부에 참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시력이 약해지기 전에 몇 번 더 이 성경공부에 참여하면 참으로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열강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참여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도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영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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