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요즘은 날씨가 낮엔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져서 살 만 합니다.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 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날 사랑하시는 내 주님께 땅 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내 모든 열매 가득안고......!”
찬양이 내 입술에서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흘러나옵니다. 마치 믿음의 고백 하 듯이요.
수년전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 하시며 이곳을 가리키시며 가라 명령하셨습니다. 가라고 하신 이곳에서 순종하며 땀 흘리며 씨 뿌리며 많은 영혼열매를 맺기 위해 제 삶을 드리고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께 열매 가득 안고 그곳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M. kids school 사역이 시작 되고 새로이 등록한 아이들과 기존 아이들 18명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싸우고 울고 혼나고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나! 듯이 하하 호호 웃으며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에 3년 함께 공부 했던 1기 아이들보다는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예쁘고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씨름하며 보낸 시간이 그냥 보낸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이름을 쓰기 시작하고 불어, 아랍어 알파벳을 알아가고 조금씩 단어를 읽고 쓰는 아이들, 하얀 종이에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할지 모르던 아이들이 그림 주제를 주고 설명하고 샘플 그림을 그려주면 척척 그려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처음 학기 시작은 화장실사용법, 손, 발 씻기, 양치, 인사 교육을 시작합니다. 첫날 작은 반 아이들부터 화장실 변기 사용법을 가르치고 잠시 다른 일을 보던 중 큰 반 아이가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바닥에 용변을 보고 바닥이 침수 되는 웃지 못 할 찐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왜냐고요? 이 아이들이 사는 곳은 모든 주변이 화장실이니까요!
동네 주변에서 소식을 듣고 여러 명의 부모들이 상담을 오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아이들을 더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안 되어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를 기다려 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역 장을 주시기를 오랫동안 기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주님의 때가 아니라는 마음을 주셔서 그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예비해 두신 곳을 주시리라 믿고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동역자님 더 많은 기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떤 인격적인 대우도 받지 못하고 어떤 사랑도 관심도 받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어렸을 때에는 그냥 모래 바닥에서 염소와 닭들과 같이 뒹굴며 자라다가 좀 크면 동생들을 보거나 거리에 나가 야채나 과일을 조금씩 손에 들고 나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그 것들을 팔기도 합니다. 그러다 조금 있으면 팔려가듯이 집안에서 시집을 보내 버립니다. 요즘은 부로커들을 통해서 사우디나 잘 사는 중동에 어린나이에 시집을 보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친구의 이모 딸 사촌동생도 사우디로 보내졌습니다. 그 이모를 보는데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나?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 이모가 이 친구에게도 너도 특별히 공부 한 것도 없고 나이도 있으니 함께 사우디로 가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나서 절 대 안 된다고 말하고 또 말하고 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예뻐 보이지 않을 듯 한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예수님, 복음도 모릅니다. 아 아이들을 만나고부터 매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제발 구원 해주시고 변화 시켜 주시라고 간절하게 기도 합니다.
18명의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더 만나야 할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기도 동참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엘림(수도), 벧엘(북쪽지방) 모임을 위해 진심으로 많은 관심, 사랑, 기도 부탁드립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오직 소망이 돈 버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고 하나씩 하나씩 변화 되어가는 이들에게 오직 우리의 소망되시는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서 이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되어 더욱더 마음을 다해 주님께 나아가는 신실한 믿음을 채워 주시고 이들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잘 양육되어지고 지각도 열어주셔서 주님 안에서 믿음의 꿈과 비전을 키워 나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부흥이 일어나고 믿음의 신실한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 아주 많이많이 해주세요. 이 번 주에 벧엘(북쪽지방)에 일주일정도 방문 하려고 합니다. 매일 밤 모일 때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이고 은혜의 시간 보내고 특별히 성탄절 밤에 은혜와 기쁨의 시간이 되고 새로운 영혼을 만나 복음은 증거하고 구원의 맺도록 기도 해 주세요.
어린이 사역 함께 하는 I자매 기억 하시죠?
집안 형편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도울 길을 찾고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그보다 먼저 이들의 게으르고 나태한 삶을 바꿔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틀 전 그 집을 갔는데 어디에 앉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바닥에는 모래 가득, 아이들 얼굴과 여기저기에 파리 떼와 바퀴벌레들 구석에는 생쥐들이.....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이야기하기 시작 했습니다. 집안구석 구석 정리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몸도 청결하게 해야 할 것을... 속히 I자매가 변화 되고 더욱 더 성숙하고 신실한 믿음의 일꾼이 되어 이 친구를 통해 가족들이 모두 구원 받고 가난과 질병의 문제들이 해결 되도록 기도 해주세요.
복음이 전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이슬람 공화국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이곳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길 작정 하셨기에 가라 명령 하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진심으로 영혼구원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주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많은 기도의 제목들 붙들고 이곳을 생각 해 주시고 저희 팀의 건강과 안전과 성령의 새 권세, 새 능력 날마다 부어주시도록 기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정말 약 한달 후엔 올해도 지나가는데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행복과 축복이 가정과 모든 삶 가운데 넘치고 넘치시길 항상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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