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4년 5월 15일 목요일, 07시 35분 46초 +0900
제목: 한승리 인사드립니다!
첨부파일: 안녕하세요.hwp

평안하신지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족들과 특히 아이들과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참 행복 할 것 같습니다.
이곳 소식지를 첨부해서 보내드립니다.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이곳을 위해 저와 팀을 위해 모든 일들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감사드리며 한승리 드림!

요즘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드리는 것이 참 쉽지 않는 세대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전지대는 어느 곳에서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뿐...... 그분 안에 있을 때, 그 분이 있는 그곳이 안전하고 우리의 삶에 터전이 아닐까 매일 묵상하며 생각해봅니다.

온 국민의 아픔이 멀리 해외에서도 이곳에서도 느껴지는 세월호의 아픔이 그저 기도하며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심정! 지금도 가슴이 뻐근해 지고 고통스러울 유족들을 생각 하며 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느덧 무겁고 추웠던 시절이 지나고 초록지고 울긋불긋한 산과 들이 아름다운 가정의 달 오월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이상기온으로 일주일은 무척 덥고 일주일은 시원하며 살만한 기온으로 지금은 아주 좋은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것은 3년 넘은 시간을 기도하며 주님께 돌아오길 기다리고 기다렸던 친구가 지난 달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기억하시죠? 두 눈의 시력을 잃어가던 친구가 한국의료봉사팀을 만나 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친구는 저희와 교제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또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신지 알겠다는 고백을 몇 번을 했지만 이곳 종교와 가족들의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결단하지 못해 참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가운데 더 이상 지체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다시 한 번 함께 나누며 결단의 시간을 가졌는데 조금의 시간을 필요하다는 그 친구의 말에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길 약속하고 그 일 주일 동안 저희는 낮,밤으로 기도 했습니다.

4월 21일 다시 만났고 드디어 결심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태어나 출생신고를 못하고 언제 태어났는지도 아무도 기억 못해 그동안 생일이 없던 그 친구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태어나 한 번도 해보진 못한 생일파티를 저희는 두 번에 걸쳐 했습니다. 21일 그날 함께 축하노래와 함께 예배하며 기쁨의 시간을 가졌고 며칠 뒤 케잌과 선물, 생일카드를 가족 모두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함께 말씀과 기도 축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친구를 위해 기도 해주세요. 매주화요일 모임시간이 성령충만하고 주님의 강한 만남과 온전한 믿음으로 확신을 갖고 두려움이 사라지고 건강과 두눈의 완전한 시력회복과 가족들이(엄마와 8명 남매와 조카 3명) 구원받고 이 친구와 함께 하는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그 친구들 모두 구원 얻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 M.kids school 지난 2주간 동안 봄방학입니다. 다음 주에 개학을 하는데 개학 전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보고 싶어 저희 팀은 쌀과 닭고기를 준비하여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선물들 받은 엄마들은 좋아하고 아이들은 방학동안 내준 숙제들을 다했다고 보여주며 월요일에 학교에서 만나냐며 들떠서 좋아합니다.

이곳의 인구를 3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게 되는 것은 그보다 더 많을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아이들이 태어나면 제대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국적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당연히 생일도 없습니다. 가정을 방문하면서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어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생일을 물어보았지만 거의 언제 태어났는지 조차 모르고 나이도 몇 살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대충 몇 년도 인 것 같다는 부모들의 정보와 키와 학습능력을 보고 아이들의 나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출생 신고서가 없는 아이들은 당연히 학교를 다니지 못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의 생각이 변하고 꿈을 갖고 삶이 변화되고 지각을 열어주시고 아이들이 함께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학교사역장을 주시고 아버지의 때에 복음을 전하고 이 아이들이 예수님 믿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곳 엘림교회에 부흥이 있었습니다. 엘림교회 영혼들의 친구 한명과 가족 한명 그래서

두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되고 5박6일 북쪽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그곳 벧엘교회는 정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또 한명의 영혼을 만났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모두 일을 마치고 매일 밤 모여 조심스럽게 교제와 예배를 드리며 감사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엘림과 벧엘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신변보호와 이들의 온전한 헌신하는 믿음과 신실한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또한 이들의 가난한 삶의 변화와 온 가족들이 구원 얻도록 강하게 기도해 주세요.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과부와 고아와 가난한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그래서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은혜로 이곳에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팀을 위해 기도 해주세요. 사역의 형통과 부흥과 어린이 학교 사역장을 주시고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이들에게 전해 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언제 늘 주님의 향한 사랑과 은혜 감사하고 감사드리고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멈추지 않는 사랑 관심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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