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예배 설교에서 
사람의 성향은 쉽게 바꾸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나를 들여다 보았다. 
정말로 지독히 바꾸어지지 않는 성향들이 
내안에 있음을 본다. 

게다가 그 성향들에 대해 
그럴싸한 이론으로 합리화를 시키며 
타당성까지 주장한다. 
기가막힐 노릇이다. 

바꾸어야 할 것이 바꾸어지지 않고 있을때
 나 자신에게도 손해가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

늘아침, 말씀만이 변화 시키고 새롭게 하신다는 설교에 
가슴이 먹먹해 옴을 느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내안에 채우는 길만이
 내가 살길임을 배운다. 

허나, 어디 그런 설교를 한두번 들었단 말인가! 
그럼에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눈물이 난다. 
내가 한심하기 짝이없다. 
그래도 또 다시 
"하나님, 힘써 노력 하겠으니 도와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한다. 

안수 집사님들의 찬양이 
연습할때부터 찡한 감동이었다. 
오늘 이 찬양이 주는 은혜를 
내 입술의 고백으로 지내게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