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성경을 문맥에 따라 읽어보자.

그리고 1차 독자는 누구였을까 상상해 보자. 또 그 1차 독자가 성경을 읽을 때의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접근해 보자.

창세기는 과연 누구를 1차 대상으로하여 쓰여졌을까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놀라운 선언을 하며 시작한다. 창세기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성경의 시작이기도 하다. 어성경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는 성경이 수십명의 저자가 천년이 넘는 세월을 통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잠깐 ~

수십명의 저자가 쓴 이 성경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성경으로 편집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교인은 우리 개신교와 거의 같은 성경을 보고 있지만 그 배열이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 개신교인이 읽는 구약성경은 예언서로 끝나지만 유대인이 보는 성경은 성문서로 마무리 된다고 한다.

예언서로 끝나는 우리 개신교 성경은 말라기끼지 읽으면 왠지 결말이 없는 듯한 느낌이지만 성문서로 끝나는 유대인 성경은 그걸로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다.

거의 같은 성경을 보더라도 어떻게 배열되느냐에 따라 예수님을 기대하는 소망이 있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개신교인이 보는 구약성경은 그 배열부터가 먼저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